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프로젝트 헤일메리 - 졸음.졸음.좋음.

by Ellen571 2025. 2. 19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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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구를 구하기 위해 돌아올 수 없는 우주로 떠난 과학자의 이야기

 

무려 600페이지가 넘는 꽤 긴 스토리의 책이다.

하루에 100페이지씩만 읽자라고 시작했는데 300페이지가 넘어갈 때까지 수 십번은 존듯하다.

물리학 이야기가 꽤 나와서 그런지

페이지는 안 넘어가고 금세 딴 생각에 빠지고 그러다 졸고...

 

인간이라는 존재가 우주 탐험을 떠날 때 고려해야하는 것들

물리, 생명, 화학 등 모든 과학적 요소뿐만 아니라 정치적 요소도 담고 있다.

소설에서도 이러한 문제를 쉽게 풀어가진 않지만

실제 현실적으로 생각해보면 지구인, 인간이란 존재는 몇 십년이 흘러도 소설같은 문제 해결은 없을 것 같다.

 

이렇게 한 장 한 장 지루하게 넘길 때 '로키'가 등장한다.

 

'로키'가 등장하는 순간부터 심장이 두근되며 빨리 다음 장을 넘기지 못해 안달이났다.

너 정체가 뭔데? 앞으로 어떻게 소통하려고? 언어 체계가 같을 수가 있나?

'로키'가 등장할 때마다 미친듯이 궁금증과 흥미로움을 자아낸다.

 

'로키'는 정말 따뜻하고 배려깊은 존재이다.

난 당신을 해치지 않아요. 소통하고 싶어요.를 최선을 다해 표현하고 인간을 도와준다.

로키와 주인공의 노력으로 소통하기 시작했을 때

로키가 인간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하다가 받아들였을 때

서로 문제를 해결해줄 때

로키를 구하러 갈 때

마지막으로 갈 수록 긴장감과 감동의 연속이다.

 

이 모든 것들이 로키와 주인공이 정말 선한 존재라서 가능했다.

로키는 처음에 인간의 희생에 대해 이해하지 못한다.

주인공은 그런 인간의 멍청함이 인류를 지금까지 이끌었다고 한다.

그리고 그 인간은 로키를 위해 다시 희생한다.

 

영화로 나온다고 하는데 로키가 어떻게 표현될지 넘 궁금하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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